'진료기록 조작' 의혹…보건소가 경찰에 고발

등록일자 2024-05-04 07:50:01
▲의사의 환자 치료 모습 [연합뉴스]

의사가 진료비를 부풀려 건강보험료를 빼먹은 혐의로 당국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A 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B씨에게 척추 신경치료를 하며 한쪽 어깨에만 마취 주사를 놓았으나 건강보험공단에 수가를 청구할 때는 양쪽을 다 치료한 것처럼 진료비를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작년 8월 C씨와 D씨 환자에게도 한쪽 어깨만 치료했으나 양쪽 어깨에 주사 치료를 한 것으로 진료기록을 조작해 진료비를 부풀렸으며 이후 수차례 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진료기록 조작은 병원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진료기록의 이상함을 발견하고 관련 증거들을 수집해 직접 보건소에 신고해 확인됐습니다.

A 병원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보건소로부터 경찰에 고발당한 A병원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진료기록조작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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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품자
    마음에품자 2024-05-04 09:25:01
    이런병원 많을텐데요.
    입원해 있는 환자 살작만 부딪쳐도 CT.MRI 찍어대고, 정신과환자 약 많이 써서 졸립고맥을 못추게하여 폐렴걸리게 하고 폐렴걸리면 내과 협진보고 이거저거 검사 엄청많이 하고 주사,약,수액 등등 치료비 과다청구하는 병원 많은것
    같아요.
    정신과 입원했는데 정신과진료비보다 타진료비 금액이 많이 나오면 심평원은 일일히 확인하고
    감사 나가야할듯 합니다.
    건강보험료가 줄줄 세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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